자동차는 커녕 뚜벅이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도로 한가운데로 유유히 지나가는 슈퍼카를 보신 적이 있나요? 나하고는 상관 없는 일인데.. 하면서도 번쩍번쩍 빛나는 슈퍼카들에 눈길이 절로 갑니다. 하지만, 어지간한 부자들도 살 수 없는 슈퍼카들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다음에 소개할 자동차들은 맞춤 주문제작이거나 선택된 고객들에게만 제한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금은 위로가 될려나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비싼 자동차 하면 보통 페라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등 많은 브랜드가 생각 나실텐데요. 이 중에서도 특별한 옵션을 달고 제한적으로 생산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차들이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됩니다. 제한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중고 거래 가격이 더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람보르기니 시안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하이브리드 슈퍼 충전기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줍니다. V12 엔진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높은 785마력의 출력을 내며, 하이브리드 기술이 만들어내는 34마력이 합쳐져서 819의 마력을 자랑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8초 이하면 된다고 하니 엄청나네요. 람보르기니 시안은 전 세계에서 단 63대만 생산된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슈퍼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카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부가티는 시론을 개조한 프로토타입이 폭스바겐 그룹 소속의 Ehra-Lessien 트랙에서 8월에 시행한 시험 주행에서 490.48km/h라는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300+는 단 2021년에 생산예정이며 단 30대만 제작된다고 합니다.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람보르기니 브랜드 창립 50주년으로 선보인 한정판 모델입니다. 동력부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V12 6.5L 엔진을 튜닝한 버전이 들어가는데 최대출력 750마력, 제로백 2.8초, 최고속도는 355km/h를 낼 수 있습니다. 파생 모델이 많은데, 이중 베네노 로드스터의 경우 오직 9대만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슈퍼카 제조사인 코닉세그의 가장 희귀한 모델 중 하나입니다. 무패 복서 메이웨더가 소유한 차량으로 더욱 유명해진 슈퍼카입니다. 트레비타는 늑수 다이아몬드 코팅 가공으로 카본파이버 특유의 무늬를 보여 주면서도 은빛으로 빛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 410km/h를 낼 수 있고 CCXR 한정판과 동일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처음엔 3대를 제작하려 했으나 특수 다이아몬드 코팅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2대만 제작되었습니다.
2019년 9월 처음 공개된 파가니 와이라 이몰라는 트랙에 특화된 극효율성을 위해 개발 되었습니다. AMG가 제작한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27마력, 최대토크 112.1kg.m의 성능을 발휘 합니다. 이는 와이라 BC 로드스터보다 36마력을 높인 가장 강력한 파가니 모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오직 5대만 생산된다고 합니다.
부가티가 2018년 8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더 퀘일: 모터 스포츠 게더링에서 공개된 하이퍼카입니다. 부가티 시론과 비교해서 차체는 35kg 더 가볍지만, 90kg 더 무거운 다운포스를 지녔습니다. 최고속도는 380km/h로 시론보다 40km/h 느리지만, 애초에 직선 성능보다는 트랙 성능에 더 중점을 둔 차량입니다. 부가티 창립 110주년 기념 차량으로 40대만 생산됩니다.
2005년에 공개된 마이바흐의 컨셉트 2인승 고성능 쿠페. 딱 1대만 제작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5.9리터 V12 바이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104kg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면 충분합니다. 구입자는 미국의 힙합 가수인 버드맨으로 알려졌으나 가격을 지불하지 못해 결국 아프리카의 한 다이아몬드 재벌에게 최종 판대 되었습니다.
에레토 부가티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부가티 EB110을 현재적으로 재해석한, 부가티 창립 110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제작된 하이퍼카입니다. 엔진은 시론과 동인한 8.0L W16엔진이지만, 출력이 1,600마력으로 증가했으며, 최고속도는 380km/h에서 제한됩니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차를 구매했습니다. 10대 한정생산되며 공개 전에 이미 10대 모두 매진된 상태입니다.
롤스로이스 애호가 단 1명을 위해서 모든 것을 맞춤으로 제작한 자동차입니다. 롤스로이스 스웹테일은 다른 팬텀과 마찬가지로 6.75L V12엔진으로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73.5kg.m을 발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5초대의 가속성능을 기록합니다. 이 특별한 모델을 완성하기까지 총 4년 이상, 제작만 2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2019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하이퍼카로 2020년 현재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입니다. 프랑스어로 '검은 마차'를 뜻합니다. 의뢰자는 폭스바겐 그룹 전 회장인 페르디난트 피에히이며, 비록 차가 한 대밖에 없는데다 구매자가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일반 시장과는 인연이 없지만, 기존 시론과 디보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첨단적이면서도 군데군데 옛날 자동차의 감성을 완벽하게 담았다는 평을 들은 자동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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