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JOB

"연예인 생활 접을까?" 본업만큼 사업으로 대박친 연예인들

IN투야 2020. 11. 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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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은 TV 속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며 잘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다른 업종보다 불안한 미래가 놓여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다른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연예인이 사업을 하면 처음에는 유명세에 힘입어 매출이 오를 수 있으나 그 뒤를 계속적으로 이어갈지는 그 사람의 노력에 달려있죠. 연예인이라고 절대 봐주지 않는 사업의 세계에서 그야말로 본업을 접어도 될 정도로 대박 낸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정말 쪽박으로 사업을 접은 연예인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대박과 쪽박의 길을 달린 연예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이경규, 한 때 하얀 국물 라면을 평정한 꼬꼬면

2011년에 이경규가 어느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보인 꼬꼬면. 이경규의 사업 아이템 하면 이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꼬꼬면은 출시 이후 첫 달부터 매출이 60억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몰았죠. 출시하고 나서 한동안은 매장에서 순식간에 품절될 정도였습니다. 이경규는 한국야쿠르트와 정식으로 계약하면서 꼬꼬면을 선보이게 되었고 생산업체인 (주)팔도로부터 2%의 인세를 받습니다. 당시에 받은 인세만 1억 2천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경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새로 개발한 메뉴 '허니마라치킨'으로 돈치킨과 협업하여 베트남 시장을
한류로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미 베트남에서 '이경규 치킨'으로 론칭하여 베트남에서 이미 고급 이미지의 치킨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 250여 개의 매장을 비롯하여 베트남 31개, 중국 17개, 태국에 3개의 매장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국내에 500여 개, 해외에 50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홍진경, 어머니의 손 맛 그대로 김치

홍진경은 '더김치' 브랜드로 그야말로 대박을 냈습니다. 방송을 쉬면서까지 사업을 시작한 김치사업은 그저 어머니 만든 김치 맛을 믿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만들어 파는 방식의 가내수공업부터 시작했습니다. 홍진경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여 그동안의 김치 사업의 여정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사업의 부담 때문에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저는 엄마의 김치 맛에 확신이 있었다. 사업은 진정성만 있으면 언젠간 인정받는다고 생각했다"며 단 돈 300만 원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김치 사업은 2010년에 홈쇼핑 매출 330억, 2014년에는 누적 매출액 400억을 기록할 정도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엄마와 하나의 철칙을 세웠습니다. 절대 손님들을 돈으로 입막음하지 말고, 비가 내리면 모든 비를 맞자고 말입니다. 불만 고객이 부르면 어디든 전국으로 찾아갔고, 오히려 고객이 더 놀라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홍진경은 지난 4월에 코로나19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을 위해 간식으로 만두 500인분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김치와 만두를 계속 후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3. 허경환, 다이어트 닭가슴살 허닭

연예인의 닭가슴살 브랜드 하면 '허닭'이 생각납니다. 허경환은 KBS 개그맨 공채에 합격해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 내는 등 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한 때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합니다. 그는 "부끄럽지만 제가 개그가 안되니까 몸을 만들어서 보여주면 환호가 터졌다. 어떻게 보면 제가 몸짱 연예인 1, 2세대쯤 된다"며 몸을 만들면서 닭가슴살을 많이 먹었는데 그때부터 이 사업을 해봐야겠다 싶었다고 사업의 시작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닭가슴살 사업으로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허경환은 동업자의 배신으로 20~30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고 연예계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갈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를 믿고 끝까지 남아 준 직원들과 그의 가족들 덕분에 그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현재는 누적 매출이 18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기업은행에서 30억 원을 투자받고 '교촌에프엔비'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 강호동, LA 한인타운에서 제대로 보여준 고깃집

국민 MC인 강호동은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보여 주었습니다. '육칠팔', '치킨678'등 여러 개의 외식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2012년에 미국 LA에 자리 잡은 '백정'을 이야기를 하자면, 오픈한 지 1년 만에 월평균 매출 45만 달러, 한화로 약 5억 원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강호동의 '백정'은 언제나 손님들이 붐비며 1시간 넘게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는 미국의 '맛집'입니다.

 

 

 

게다가 지난 2014년 5월 미국의 저명한 음식 비평가 조나단 골드(jonathan gold) 기자가 선정한 '베스트 레스토랑 101'에 강호동 '백정 LA점'이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죠. 현재 미국에 진출한 ‘강호동 백정’의 월평균 매출은 40만 불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총 8개의 해외 매장에서 매월 297만 불(한화 약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외화벌이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폭력과 약탈 사태 피해를 입기도 했으며 코로나19로 영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5. 그룹 쿨의 '유리', 쇼핑몰로 수백억 매출

tvN '택시'에서 이영자가 쿨 '유리'의 쇼핑몰 수입을 언급하며 화제를 몰았습니다. 유리는 쇼핑몰 사업으로 성공한 연예인으로 유명하죠. 2008년 가수 백지영과 함께 인터넷 쇼핑몰 'IAMYURL'를 열었습니다. 2012년에 백지영이 사업에서 손을 뗀 후 혼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에는 중국 최대 패션 전문 전자상거래기업 한두이서와 입점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한두이서는 알리바바에서 의류분야 1위를 달리는 기업입니다.

 

 

유리는 2014년에 6세 연하 골프선수이자 사업가인 사재석과 결혼을 했습니다. 이미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 셋 째를 임신했으며, 최근에는 삼 남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넷 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현재는 쇼핑몰 운영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방송에 복귀할 생각은 없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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